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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 의정부시장 "코로나19 경증 확진자 지역 수용 결정"

등록 2020.03.09 15: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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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에 확진자 입원 치료

"부족한 병상과 의료진 힘겨운 사투, 불가피한 결정 내렸다"

안병용 의정부시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의정부=뉴시스]송주현 기자 = 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은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 상황 공지'를 통해 "경기도가 전날 의정부시 소재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에 코로나19 경증 확진자 약간 명의 격리 치료와 수용을 요청해 수일 내로 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시장은 "범국가적으로 늘어나는 코로나19 확진자들로 인해 경기도 내 이웃한 많은 자치단체가 부족한 병상과 의료진 및 시설로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다"며 "경기도 6개 공공의료기관인 의료원이 확진자 치료를 위해 포화 상태라 이같이 불가피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렵게 내린 시장의 결정에 시민 여러분께 송구스러운 말씀과 함께 이해와 양해를 구한다"며 “60년 넘게 미군 기지를 안고 묵묵히 안보 역할을 담임해 온 의정부시민의 용기와 저력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의정부시는 해당 병원에 대해 최고 수준의 방역을 실시, 지역사회 감염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코로나19와 관련된 상황에 대해서는 지체 없이 시민들에게 공지할 계획이다.

안 시장은 "의정부시는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치열한 방역체계 유지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는 청정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노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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