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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접촉' 브라질 당국자, 코로나19 '양성'

등록 2020.03.13 0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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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러라고 정상회담서 트럼프와 사진 찍어

[서울=뉴시스]지난 7일 미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열린 미·브라질 정상회담에 참석했던 브라질 당국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문제의 당국자 파비오 방가르텐(맨 오른쪽)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 두번째) 및 마이크 펜스 부통령(왼쪽 세번째)과 찍은 기념사진. (출처=방가르텐 인스타그램) 2020.03.13.

[서울=뉴시스]지난 7일 미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열린 미·브라질 정상회담에 참석했던 브라질 당국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문제의 당국자 파비오 방가르텐(맨 오른쪽)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 두번째) 및 마이크 펜스 부통령(왼쪽 세번째)과 찍은 기념사진. (출처=방가르텐 인스타그램) 2020.03.13.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최근 접촉한 브라질 당국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지난 7일 미·브라질 정상회담에 참석했던 브라질 측 대통령 대변인 파비오 방가르텐이 최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가르텐 대변인은 지난 7일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진행된 트럼프 대통령과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간 정상회담 참석자로, 트럼프 대통령 및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밀착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앞서 미국에선 지난달 열린 보수행동정치회의(CPAC) 행사 참석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 확진자와 접촉한 정치인들이 줄줄이 자가 격리에 들어선 바 있다.

당시 자가 격리를 선언한 정치인들 중 일부가 트럼프 대통령과 접촉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감염 및 검진 여부가 관심사가 되기도 했었다.

올해로 만 73세인 트럼프 대통령은 나이로만 치면 코로나19 위험군에 속한다.

미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을 지휘하는 제롬 애덤스 단장은 이와 관련, 지난 9일 백악관 태스크포스 정례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60세 이상의 사람들이 위험하다"며 "이들은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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