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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어린이집 휴원 4월5일까지 추가 연장

등록 2020.03.17 1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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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 310곳도 동시 휴원

【광주=뉴시스】광주시청 전경.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광주시청 전경.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맹대환 기자 = 광주시는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방침에 따라 22일까지 예정된 어린이집 휴원을 4월5일까지 2주간 추가 연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어린이집 휴원과 더불어 지역아동센터 310곳도 4월5일까지 휴원한다.

교육부는 코로나19가 하향 국면에 접어들고 있지만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판단, 유치원·초·중고 개학을 2주 추가 연기하기로 17일 결정했다. 

보건복지부도 어린이집은 영유아가 밀집 생활하는 공간이므로 코로나19가 발생하면 쉽게 전파될 가능성이 크고 지역사회로 감염이 확산될 위험이 있다고 보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차원에서 개원을 추가 연장키로 했다.

광주시는 코로나19로 인한 휴원 기간 기존대로 맞벌이가정 등 가정양육이 어려운 가정을 위해 보육교사는 정상 근무하고 긴급보육 실시로 아이돌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광주지역 어린이집은 코로나19로 휴원이 장기화됨에 따라 긴급보육 이용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지난 달 28일 13.9%, 지난 9일 30.6%, 지난 16일 43.6%로 증가했다.

긴급보육 미실시 등 불편사항 발생 시 광주시와 각 자치구 보육 관련 부서 또는 어린이집 이용 불편신고센터(1670-2082)에 신고하면 된다.

보건복지부는 휴원 여부와 관계없이 어린이집에 대해 학부모의 감염 우려로 아동이 결석한 경우에도 출석으로 인정해 보육료를 전액 지원하고, 어린이집 현원의 일시 감소 시에도 현원 기준으로 인건비를 지원하는 등 특례를 인정한다.

고용노동부는 어린이집 휴원으로 가족돌봄 휴가를 사용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1인당 하루 5만원(부부합산 최대 50만원)을 5일 이내 지원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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