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황교안 "文정권, 경제 살리기 관심없고 조국 살리기만"(종합)

등록 2020.04.07 16:33:0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黃 '조국 때리기' + '경제 실정 프레임' 공격

"총체적 경제 난국…소주성으로 빚만 늘어"

"소주성 아니라 세금 주도 성장…심판해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가 7일 서울 중구 중앙시장에서 지상욱 후보와 합동유세를 하고 있다. 2020.04.07.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가 7일 서울 중구 중앙시장에서 지상욱 후보와 합동유세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성진 류인선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7일 "문재인 정권은 경제를 살리는 데 관심이 없고 조국 살리는 데만 관심이 있다"면서 '정권 심판론'을 호소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창신동 낙산공원 인근에서 선거 유세를 하며 "총체적 경제 난국이라고 할 정도로 경제가 무너졌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실업자가 너무 많아져서 삶이 힘들어진다. 특히 청년 일자리가 많이 줄었다. 미래 세대 청년이 힘들어하는 것을 보면서 정말 마음이 무겁다"며 "우리 경제가 무너지기까지 불과 2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최저임금을 급격히 올리고 근로시간을 단축하고 도대체 시장경제에서 있을 수 없는 국가주의 정책"이라며 "소득주도성장이 우리 경제를 살렸나. 소득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빚이 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삶을 도탄에 빠지게 했는데 이런 정책으로 어떻게 경제를 살리겠다는 것인지 이해되지 않는다"며 "국민이 참아주기 바라고 선의로 말을 그럴듯하게 말로 '마사지'해서 꾸려가려는 무능한 정권을 심판하자"고 했다.

황 대표는 특히 "문재인 정권은 경제를 살리는 데 관심이 없고 조국 살리는 데만 관심이 있는 것 같다"면서 "이제는 바꿔야 한다. 바꿔야 우리가 산다. 함께 바꿔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는 오후 서울 중구 중앙시장에서 중구·성동구을 지역구에 출마하는 지상욱 통합당 후보와 함께 합동 유세를 하면서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때리기'와 '정권 심판론'을 이어갔다.

황 대표는 합동유세에서 "경제 살리기를 위해 애쓰는 데 문재인 정권은 경제 살리기는 관심이 없다"면서 "'조국'을 통해 기반을 무너뜨리는 이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재차 발언했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7일 서울 종로구 창신동의 한 골목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2020.04.07.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7일 서울 종로구 창신동의 한 골목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아울러 황 대표는 "경제를 망가뜨린 원인이 탈원전"이라면서 "원전은 안전하다. 싼값에 좋은 전기를 받는 게 원전이다. 공연한 공포감을 조성해서 원전들을 망쳤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엉터리 정책을 문재인 정권이 펼치는 데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며 "세금 폭탄 속에 살기 어렵다고 비명 지르는 국민들이 너무 안타깝다. '폭망 정부'를 반드시 막아내야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종로구 동묘시장에서 이어진 합동유세에서는 "소득주도성장이 아니라 세금주도성장"이라며 "세금은 누구 주머니에서 나가나. 내 주머니, 우리 주머니에서 나간다. 이런 정부 우리가 믿어도 되나. 심판해야 한다"고 했다.

지상욱 후보는 중앙시장, 동묘시장 합동유세에서 "우리 '대장' 황교안이 반드시 종로에서 깃발을 꽂아서 중구, 동작으로 또 광진으로, 강북으로, 수도권으로 바람을 불게 도와달라. 8일이면 선거 마지막 뒤집기에 들어간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황 대표는 이날 유세에서 종로구 창신동 봉제공장을 찾은 뒤 창신동 봉제 전통산업특구·테마형 전통시장 특구 지정을 공약했다. 또 숭인동 동묘시장에서는 골목 주차장 신설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