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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하락 마감...ECB 추가 부양에도 침체 우려

등록 2020.06.05 0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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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팬데믹 긴급매입 프로그램' 6000억 유로 추가

[브뤼셀=AP/뉴시스]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브뤼셀=AP/뉴시스]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부양책에도 경기 침체 우려를 떨치지 못하고 하락 마감했다.
 
독일 DAX지수는 전날보다 56.80포인트(0.45%) 내린 1만2430.56에 장을 닫았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0.40포인트(0.21%) 하락한 5011.98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40.97포인트(0.64%) 밀린 6341.44를 나타냈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7.79포인트(0.04%) 내린 1만 9634.03을 기록했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 대응하기 위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긴급매입 프로그램'(PEPP) 규모를 6000억 유로(약 820조 원) 추가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기준금리는 0%로 동결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이 코로나19 사태로 '전례없는 경기 위축' 상황을 마주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ECB는 올해 유로존 경제가 8.7% 역성장했다가 내년 5.2%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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