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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에서 영화감상' 호랑가시나무 영상제…19~21일

등록 2020.06.17 15: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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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파리' '내 청춘에 고함' '설행-눈길을 걷다'

[광주=뉴시스] = 호랑가시나무 숲속 영상제. (사진=아트주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 호랑가시나무 숲속 영상제. (사진=아트주 제공).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늦은 밤 숲속에서 영화를 감상하고 감독과 만날 수 있는 영상제가 광주에서 펼쳐진다.

아트주는 19일부터 21일까지 양림동에서 '호랑가시나무 숲속 영상제'를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영상제는 3일동안 밤 7시부터 새벽 1시까지 호랑가시나무 글라스폴리곤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가장 먼저 관객을 만나는 작품은 어두운 과거를 가진 한 남자의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다룬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이다.

작품에서 주인공이면서 감독까지 했던 양 감독은 지난 2010년 제7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에서 독립영화상을 수상했다.

영화 상영 뒤 양익준 감독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만난다.

3명의 청춘들이 현재를 살아가는 방식을 유연하고 사실감 있게 그린 영화 김영남 감독의 '내 청춘에게 고함'은 20일 상영된다.

작품은 2006년 제59회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넷팩상, 국제비평가협회상을 받았으며 김 감독은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작품 제작 뒷 이야기 등을 전달한다.

마지막날에는 현재 '프랑스 여자'로 주목 받고 있는 김희정 감독의 '설행-눈길을 걷다'가 관객을 만난다.

알코올 중독자가 수녀들이 운영하는 요양원에 입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영화 상영 이후에는 클래식 영화 무르나우 감독의 '노스페라투'가 상영된다.

영상제 관람객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좌석간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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