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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EU 코로나19 회복기금 합의' 환영...상승 마감

등록 2020.07.22 01: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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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AP/뉴시스] 우르줄라 폰데이어라이엔(왼쪽)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21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협상을 마친 뒤 팔꿈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0.7.21.

[브뤼셀=AP/뉴시스] 우르줄라 폰데이어라이엔(왼쪽)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21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협상을 마친 뒤 팔꿈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0.7.21.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2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유럽연합(EU)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 회복 기금 합의를 환영하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독일 DAX 지수는 전날보다 124.91포인트(0.96%) 오른 1만3171.83에 장을 닫았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1.10포인트(0.22%) 상승한 5104.28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8.21포인트(0.13%) 오른 6269.73을 나타냈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101.94포인트(0.49%) 뛴 2만723.42를 기록했다.

EU 27개 회원국 정상들은 앞서 7500억 유로(1028조 원) 상당의 코로나19 경제 회복 기금 지급안을 합의했다. 지원 방식은 보조금 3900억 유로, 대출 3600억 유로로 조정됐다.

재정 운용에 보수적인 일부 회원국들은 보조금 위주의 기금 지원을 반대했다. 이에 따라 당초 5000억 유로로 책정한 보조금을 줄이고 대출 규모를 늘리는 형태로 절충안이 마련됐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기금 합의는 '유럽에 결정적 순간'이라며 코로나19 위기 속에 유럽이 단결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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