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최종전 80분…토트넘, 6위로 유로파리그 진출
토트넘, 최종전서 C팰리스와 1-1로 비겨…첼시가 울버햄튼 잡아
손흥민 공식전 18골 12도움으로 시즌 마무리
[런던=AP/뉴시스] 손흥민이 2019~2020시즌 최종전에서 80분을 소화하며 토트넘의 유로파행을 도왔다. 2020.07.26.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9~2020시즌 EPL 최종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같은 시간 첼시에 0-2로 진 울버햄튼을 제치고 7위에서 6위로 올라서며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토트넘은 16승11무11패(승점59·골득실+14)로 울버햄튼(승점59·골득실+11)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6위가 됐다.
[런던=AP/뉴시스] 토트넘 해리 케인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2020.07.26.
그러나 극적으로 유로파리그 티켓을 확보하며 절반의 성공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토트넘은 이날 패했을 경우 내달 치러지는 첼시와 아스널의 FA컵 결승전 결과에 의존해야 했다. EPL에는 총 3장의 유로파리그 티켓이 배정되는데 정규리그 4위인 첼시가 FA컵에서 우승하면 5~7위팀이 유로파리그에 나가고, 아스널이 우승하면 5~6위팀만 유로파리그에 나간다.
[런던=AP/뉴시스] 손흥민이 2019~2020시즌 최종전에서 80분을 소화하며 토트넘의 유로파행을 도왔다. 2020.07.26.
크리스탈 팰리스와 최종전에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경기력 난조 끝에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한 채 후반 34분 델리 알리와 교체됐다.
손흥민은 정규리그 11골 10도움으로 EPL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21개)와 공식전 18골 12도움으로 단일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30개) 등의 기록을 남겼다.
[런던=AP/뉴시스] 주제 무리뉴 토트넘이 감독이 유로파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2020.07.26.
토트넘은 이날 전반 13분 해리 케인의 오른발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갔다.
그러나 후반 8분 제프리 슐럽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최종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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