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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코로나·미중대립 불안에 1달러=105엔대 전반 상승 출발

등록 2020.07.28 09: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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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코로나·미중대립 불안에 1달러=105엔대 전반 상승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에 의한 미국 경기선행과 미중대립 격화에 대한 경계감으로 1달러=105엔대 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05.36~105.37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20엔 상승했다.

28~29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융완화 정책의 현상유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이면서 달러 매도를 부르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플로리다주 등에서 코로나19가 재차 기승을 부림에 따라 경기회복 둔화를 우려하는 분위기가 엔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05.30~105.40엔으로 전일에 비해 0.70엔 대폭 올라 출발했다.

앞서 27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3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지난 24일 대비 0.80엔 상승한 1달러=105.30~105.40엔으로 폐장했다.

일시 엔화 환율은 1달러=105.21엔으로 거의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FOMC에서 제로금리 정책의 장기화를 표명할 것이라는 관측에 주요통화에 대해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서 대폭 떨어져 엔화에 대한 달러 매도에 박차를 가하게 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19분 시점에 1유로=123.80~123.81엔으로 전일보다 0.35엔 떨어졌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19분 시점에 1유로=1.1763~1.1765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68달러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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