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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뉴욕 증시 강세로 7일 만에 대폭 반등 마감...2.24%↑

등록 2020.08.03 15: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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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뉴욕 증시 강세로 7일 만에 대폭 반등 마감...2.2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도쿄 증시는 3일 주말 뉴욕 증시가 애플 등 IT기업의 실적 호조를 배경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 매수세가 대량 유입해 7거래일 만에 큰폭으로 반등 마감했다.

닛케이 평균주가는 이날 지난달 31일 대비 485.38 포인트, 2.24% 올라간 2만2195.38로 폐장했다.

미국 정보기술(IT) 기업 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뉴욕 증시가 상승한 흐름이 이어졌다. 지수가 엿새 동안 속락하면서 1200포인트 가까이 떨어진데 따른 반동 매수도 상승을 부추겼다.

7월 중국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9년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 역시 중국 경기회복 기대를 불러 해운과 철강 등 중국 관련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은 주말보다 223.41 포인트, 1.66% 오른 1만3721.62로 거래를 마쳤다.

TOPIX도 주말에 비해 26.58 포인트, 1.78% 상승한 1522.64로 장을 끝냈다.

도쿄 증시 1부 종목 가운데 1736개는 오르고 398개는 내렸으며 38개가 보합이다.

소프트뱅크 그룹(SBG), 파스토리, 파나크는 상승했다. JT와 스즈키, 리쿠르트도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2020년 4~6월 분기 순익 증대를 보인 ZHD는 대폭 뛰었다.

반면 미국 편의점 체인 매수를 발표한 세븐 & 아이는 하락했다. 키이엔스와 시노오기(鹽野義) 제약, 고마쓰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NEC와 카시오 역시 내렸다.

도쿄 증시 1부 거래액은 2조3748억엔(약 26조7557억원), 거래량이 13억2265만주를 각각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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