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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독일 컵대회서 시즌 첫 골…이재성은 멀티골

등록 2020.09.14 0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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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부르크, 만하임 2-1 꺾고 포칼 32강행…정우영 풀타임

홀슈타인 킬은 5부리그 팀에 7-1 대승

백승호도 동점골에 관여…다름슈타트 포칼 2라운드 진출

[서울=뉴시스] 프라이부르크 소속 권창훈(26)이 시즌 첫 골에 성공했다. (캡처=프라이부르크 홈페이지)

[서울=뉴시스] 프라이부르크 소속 권창훈(26)이 시즌 첫 골에 성공했다. (캡처=프라이부르크 홈페이지)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의 '한국인 듀오' 권창훈(26)과 정우영(21)이 나란히 출전해 팀의 컵 대회 승리를 이끌었다.

프라이부르크는 14일(한국시간) 독일 만하임의 카를-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발트호프 만하임(3부리그)과의 2020~2021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64강)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권창훈은 이날 선제골이자 시즌 첫 득점에 성공했고, 정우영을 한 차례 골대를 강타하는 등 맹활약했다.

권창훈은 전반 19분 문전에서 닐스 페테르센이 머리로 연결한 패스를 오른발 슛으로 차 넣었다. 올 시즌 첫 득점이다.

정우영은 아쉽게 득점을 놓쳤다. 전반 23분 권창훈의 패스를 쇄도하던 정우영이 왼발에 맞췄지만, 공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서울=뉴시스] 프라이부르크 정우영(21)이 시즌 첫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캡처=프라이부르크 홈페이지)

[서울=뉴시스] 프라이부르크 정우영(21)이 시즌 첫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캡처=프라이부르크 홈페이지)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12분 도미니크 마르티노비치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34분 조나탕 슈미드의 결승골로 컵 대회 32강에 올랐다.

독일 2부리그 홀슈타인 킬에서 뛰는 이재성(28)은 리엘라싱겐-아를렌(5부리그)과의 DFB 포칼 1라운드에 선발로 나서 멀티골로 팀의 7-1 대승을 지휘했다.

이재성은 전반 22분과 24분 연속골을 넣었다.

전반에만 두 골을 기록한 이재성은 팀이 5-1로 크게 앞선 후반 시간과 함께 교체됐다.

이재성은 개막전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되며 산뜻하게 시즌을 출발했다.
[서울=뉴시스]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28)이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뽑혔다. (캡처=홀슈타인 킬 소셜미디어)

[서울=뉴시스]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28)이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뽑혔다. (캡처=홀슈타인 킬 소셜미디어)

다름슈타트(2부리그)의 백승호(23)는 마그데부르크(3부리그)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서 3-2 역전승을 도왔다.

다름슈타트는 전반에 두 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후반 8분 마빈 메흘렘, 21분 토비아스 켐페의 연속골로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연장 승부에서 연장 10분 마티아스 혼작의 결승골로 컵 대회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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