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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뉴욕 증시서 기술주 약세에 1달러=106엔대 전반 상승 출발

등록 2020.09.14 09: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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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뉴욕 증시서 기술주 약세에 1달러=106엔대 전반 상승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14일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투자 리스크 심리가 약해져 저리스크 통화인 엔이 매수 우세를 보임에 따라 1달러=106엔대 전반으로 소폭 오르고 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에 1달러=106.14~106.15엔으로 지난 11일 오후 5시 대비 0.09엔 상승했다.

그간 상승을 주도한 기술주가 약세를 지속하면서 나스닥이 낙폭을 확대한 것이 엔 매수를 유인하고 있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를 앞두고 그 내용을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일부 엔 매도, 달러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22분 시점에는 0.11엔, 0.10% 올라간 1달러=106.12~106.13엔으로 거래됐다.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06.10~106.20엔으로 주말과 동일하게 출발했다.

앞서 11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소폭 반락해 10일 대비 0.05엔 밀려난 1달러=106.10~106.20엔으로 폐장했다.

기술주 매도가 확산하면서 저리스크 통화인 엔에 매수세가 유입했다. 연준 FOMC를 앞두고 지분조정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우세를 나타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21분 시점에 주말보다 0.07엔 오른 1유로=125.63~125.64엔을 기록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오르고 있다. 오전 9시21분 시점에 1유로=1.1836~1.1838달러로 주말에 비해 0.0003달러 상승했다.

ECB(유럽중앙은행)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가 전주 기자회견에서 유로 강세를 명확히 견제하지 않으면서 유로를 재매수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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