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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호 태풍 '돌핀', 日해상서 발생…"국내 영향 없을듯"

등록 2020.09.21 16: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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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께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서 발생

가장 센 최대풍속 23m/s 예상…강도 약해

[서울=뉴시스] = 제12호 태풍 돌핀(DOLPHIN)이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사진=기상청 제공) 2020.09.21.

[서울=뉴시스] = 제12호 태풍 돌핀(DOLPHIN)이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사진=기상청 제공) 2020.09.21.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21일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부근 해상에서 제12호 태풍 돌핀(DOLPHIN)이 발생했다. 이번 태풍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690㎞ 부근 해상에서 제12호 태풍 돌핀이 발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태풍이 우리나라에 올 가능성은 적다"고 전했다.

태풍 돌핀은 오후 3시 기준 중심기압이 998h㎩, 최대풍속은 19m/s다. 기상청의 태풍 분류 기준상 세기 등급이 가장 낮은 '중'보다도 약한 수준이다.

기상청은 태풍의 강도를 최대풍속에 따라 25m/s 이상 33m/s 미만이면 '중', 33m/s~44m/s 미만이면 '강', 44m/s 이상~54m/s 미만이면 '매우강'이라고 분류한다. 태풍의 최대풍속이 54m/s 이상일 때는 '초강력' 태풍이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오는 22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63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한 후 23일 새벽 3시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44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봤다. 이후 24일 오후 3시에는 일본 오사카 남남동쪽 약 120㎞ 부근 육상으로 진입한다.

현재까지 이 태풍은 오는 22일께 최대풍속인 23m/s가 가장 센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후엔 다시 약해져 24일 오후 3시께에는 최대풍속이 20m/s 정도로 줄어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돌고래를 의미하는 '돌핀'은 홍콩에서 제출된 이름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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