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국제기구국장 화상 협의…"평화유지 협력 강화"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준비 상황 공유

[서울=뉴시스] 정병하 외교부 국제기구국장은 국제무대에서 유사 입장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10월22일 제임스 카리우키(James Kariuki) 영국 외교부 다자정책국장과 한-영 국제기구국장 화상 협의를 실시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정병하 외교부 국제기구국장과 제임스 카리우키 영국 외교부 다자정책국장은 22일 한·영 국제기구국장 화상 협의를 갖고, 국제 현안 및 평화유지 분야 관련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양측은 이날 회의에서 유엔 차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협력, 세계무역기구(WTO), 안전보장이사회를 포함한  국제기구 선거 협력 등 국제무대에서 협력 증진 방안과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준비 등을 논의했다.

정 국장은 내년 제4차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개최 위한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행사 준비 과정에서 내년 장관회의 공동의장국이자 제1차 회의 주최국인 영국 측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영국 측은 제1차 회의 주최 경험을 토대로 내년 회의도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긴밀히 공조하겠다고 했다.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는 유엔 평화유지군(PKO) 공여국 외교·국방장관이 참석해 각국 평화유지 관련 공약을 논의하는 평화유지 분야 최대·최고위급 회의다. 4차 회의는 내년 4월8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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