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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정권 재창출 당연히 해야…반드시 승리로 장식"

등록 2020.10.28 16: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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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주식 현안 조만간 결론…작은 희망 드릴 것"

"4050 세대 수요에 기민하고 효과적으로 반응할 것"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4050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4050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정권 재창출은 당연히 우리가 해야 할 과정에 있는 일"이라며 "반드시 승리로 장식하고 다음 세대를 위한 우리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민주당 4050 특별위원회' 출범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당에 할일이 너무 많다. 그때그때 대응하고 있는데 국민께서는 충분하다고 여기지 못할 것"이라며 "국민들께서 많이 노력하고 있다는 평가라도 내릴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겠다. 여러분도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부동산 공시지가 현실화, 대주주 요건 3억원 완화 등 현안과 관련해서는 "며칠 안으로 정부와 합의한 결론을 발표하겠다. 긴박한 협의를 날마다 계속하고 있다"며 "날짜가 많이 가지 않도록 최단 시일 내에 결론을 내서 여러분에게 작은 희망이나마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4050세대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성숙하고 완성되는 과정을 지켜보거나 그걸 보며 성장했거나 실제로 쟁취한 주인공"이라며 "민주주의 신념이 확실하고 자신감으로 충만한 세대가 4050세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교육, 보육, 돌봄, 부동산, 일자리 등 모든 고민이 몰리는 게 4050세대인데 이들 세대의 특별한 고민과 수요를 어떻게 부응해드릴까 하는 게 우리 책임 중 무거운 책임"이라며 "민주당이 그런 책임에 충분히 부응했다고 말하기 어렵다. 앞으로 훨씬 더 분발하고 4050 세대의 수요에 그때그때 기민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유능한 정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위 위워장인 임종성 의원은 "내후년 정권 재창출을 해야만 대한민국이 사람다운 삶을 살 수 있다. 대한민국이 제대로 발전하려면 민주당이 다시 한 번 집권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100년 정당으로 가는 길에 4050세대가 중심에 서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위 고문으로 위촉된 이원욱 의원은 "학생운동에 참여한 사람들은 정치적으로 성공하고 자기 이름을 알렸다. 전체 4050세대가 함께 노력한 걸 일부가 누렸다"며 "세대가 다 같이 노력했음에도 혜택은 일부에게만 돌아갔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과 노년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며 "이 대표를 중심으로 선당후사 정신으로 똘똘 뭉치면 당이 내년 보궐선거를 충분히 승리로 돌파하고, 대선·지방선거까지 완벽한 승리로 100년 정당의 기틀을 다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8년 12월 비상설특위로 출범한 4050특위는 지난 8·29 전당대회에서 상설특위로 격상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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