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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조국에 마음의 빚 있다는 文이 선공후사? 우습다"

등록 2020.12.01 08:36:47수정 2020.12.01 08: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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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선공후사 자세로 위기 넘어야"

河 "선공후사 정신 살리려면 秋 경질해야"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제17차 북한자유이주민 인권을 위한 국제의원연맹(IPCNKR) 총회에서 개회사하고 있다. 2020.11.24.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제17차 북한자유이주민 인권을 위한 국제의원연맹(IPCNKR) 총회에서 개회사하고 있다. 2020.11.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일 "선공후사(先公後私) 잔소리를 들어야 하는 사람은 조국한테 마음의 빚 있다는 대통령이 아니냐"라고 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이 검사들에게 '선공후사'를 주문했다. 조국한테 마음의 빚 있다는 분 입에서 선공후사 이야기가 나오니 우습다"면서 이같이 적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소속 부처나 집단의 이익이 아니라 공동체의 이익을 받드는 선공후사의 자세로 위기를 넘어 격변의 시대를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발언을 두고 추미애 장관의 검찰 총장 직무배제 조치에 반발해 집단행동에 나선 검찰을 향한 우회 경고라는 해석이 나왔다.

하 의원은 "문 대통령이 추미애 뒤에 숨어 있다가 드디어 나오셔서 말하는 한마디가 선공후사"라면서 "검찰이 권력비리 수사에 나서니까 자기 비리 측근들 보호하려고 윤석열 쳐내려는 게 선공후사는 아니다. 정작 선공후사를 실천하는 건 일선 검사들 아니냐"고 했다.

이어 "선공후사 정신이 살아있는 사회를 만들려면 추미애를 경질하고 윤석열 총장이 소신을 지키며 살아있는 권력 수사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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