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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립영화 베스트10' 12~24일 광주독립영화관 상영

등록 2020.12.09 14:04:42수정 2020.12.09 1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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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파리·낮은목소리·거인 등 10편

영화 '똥파리'(감독 양익준)

영화 '똥파리'(감독 양익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똥파리', '낮은 목소리' 3부작 등 최근 20년동안 제작된 독립영화 중 베스트10이 광주에서 상영된다.

광주독립영화관은 12일부터 24일까지 '한국독립영화 베스트10'으로 선정된 작품을 차례로 선보인다.

'어서와 독립영화는 처음이지'를 주제로 열리는 행사는 변영주 감독의 '낮은 목소리' 3부작 중 '숨결'(1999)을 가장 먼저 보여준다.

이어 김동원 감독이 1992년부터 비전향 장기수들을 12년 동안 촬영해 편집한 '송환', 가정 폭력이라는 현실의 날 선 이야기를 강하고 힘 있는 드라마로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은 '똥파리'가 관객을 만난다.

또 김일란, 홍지유 감독의 공동연출작 '두 개의 문'을 비롯해 오멸 감독의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 등이 상영된다.

영화 '거인'(감독 김태용)

영화 '거인'(감독 김태용)


여행지에서 만나 서로에게 호감을 품는 남녀의 이야기를 흑백과 컬러의 1부와 2부로 나누고, 극영화와 페이크 다큐멘터리의 경계를 허문 '한여름의 판타지아'와 김태용 감독이 연출한 '거인', 박석영 감독의 '스틸 플라워', 성소수자의 삶을 다룬 '불온한 당신', 윤가은 감독의 데뷔작 '우리들'이 잇따라 상영된다.

 13일에는 '두 개의 문'을 연출한 김일란 감독이 광주를 찾아 영화 팬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거리두기에 따라 30명만 입장 가능하며 마스크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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