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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 2위로 점프…최하위 삼성화재 7연패

등록 2020.12.13 16: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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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OK금융그룹 펠리페(오른쪽). (사진=KOVO 제공)

[서울=뉴시스] OK금융그룹 펠리페(오른쪽). (사진=KOVO 제공)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OK금융그룹이 2위로 뛰어올랐다.

OK금융그룹은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17 25-22 21-25 23-25 15-13)로 이겼다.

승점 2를 얻은 OK금융그룹은 2위(11승3패 승점 29)로 한 계단 올라섰다.

펠리페가 25점(공격성공률 52.17%)으로 활약했다. 최홍석이 12점, 심경섭이 9점으로 힘을 보탰다.

대역전극을 노리던 최하위 삼성화재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7연패에 탈출에 실패했다. 팀 최다 연패 타이 기록이다.

OK금융그룹이 1세트를 먼저 잡았다.

9-7에서 펠리페의 득점과 상대 범실로 13-7까지 달아났다. 17-12에서는 이민규의 오픈 공격과 펠리페의 후위 공격으로 점수를 더 쌓았다. 멀찌감치 삼성화재를 따돌린 OK금융그룹은 24-17에서 조재성의 서브 에이스로 세트를 정리했다.

2세트도 OK금융그룹이 따냈다.

10-9에서 최홍석의 오픈 공격과 상대 범실로 점수 차를 벌렸다. 16-12에서는 최홍석의 후위 공격과 심경섭의 블로킹으로 달아났다. 삼성화재의 계속된 추격에 22-21로 쫓겼지만, 펠리페의 연속 득점으로 세트 포인트를 선점했다. 24-22에서는 상대 바르텍의 서브 범실로 한 점을 얻었다.

1세트와 2세트에서 각각 10개의 범실을 저지르며 흔들렸던 삼성화재는 3세트에서 수비가 살아나며 분위기를 바꿨다.

초반부터 8-3으로 달아난 삼성화재는 10-8에서 바르텍의 후위공격으로 한 점을 뽑았다. 11-9에서는 신장호의 퀵오픈과 박상하의 블로킹으로 도망갔다. 계속해서 리드를 유지한 삼성화재는 20-17에서 박상하의 속공, 21-18에서 황경민의 블로킹으로 OK금융그룹을 밀어내고 승기를 잡았다.

전세를 뒤집은 삼성화재는 접전 끝에 4세트까지 챙겼다.

20-20에서 바르텍의 오픈 공격으로 균형을 깬 뒤 황경민의 블로킹, 안우재의 오픈 공격으로 격차를 벌렸다. 24-23에서는 상대 조재성의 서브가 벗어나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마지막에 웃은 건 OK금융그룹이다.

OK금융그룹은 8-8에서 삼성화재의 연이은 범실로 우위를 점했다. 10-9에서는 펠리페의 퀵오픈과 오픈 공격으로 승기를 잡았다. 펠리페는 14-13, 매치포인트에서 오픈 공격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삼성화재 바르텍은 40점(공격성공률 66.10%)을 쓸어담았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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