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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 공약' 지킨 수원FC 조원희…유스팀에 2천만원 기부

등록 2021.01.05 13: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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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현역 복귀 후 플레잉코치로 K리그1 승격 도와

[서울=뉴시스] 수원FC 조원희(가운데)가 유소년팀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 (사진=수원FC 제공)

[서울=뉴시스] 수원FC 조원희(가운데)가 유소년팀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 (사진=수원FC 제공)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지난해 현역 은퇴를 번복하고 그라운드를 돌아온 프로축구 수원FC 조원희(38) 플레잉코치가 K리그1(1부리그) 승격 공약을 지켰다.

수원FC는 5일 "조원희 플레잉코치가 4일 구단 유스팀 발전기금 전달식을 갖고, 유소년 팀에 2000만원을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2018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던 조원희는 지난해 7월 수원FC에 입단하며 그라운드로 복귀했다.

조원희는 2군 코치가 없는 수원FC의 1, 2군을 함께 돌보는 코치 겸 선수로 활약했다.

입단 당시 수원FC가 1부리그로 승격할 경우 자신의 연봉 일부를 유소년 발전기금으로 내놓겠다고 '승격 공약'을 제안했고, 이를 실천에 옮겼다.

조원희는 "구단의 K리그1 승격으로 기부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말할 수 없이 기쁘다. 우리 어린 선수들이 조금이라도 나은 환경에서 훈련하며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발전기금은 수원FC 유스팀에 전달돼 유소년 선수들의 훈련과 육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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