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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전쟁' 제임스 리카즈, 코로나 이후 '신 대공황' 진단

등록 2021.01.25 18:01:17수정 2021.01.26 08: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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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통화제도 분석가 '제임스 리카즈'의 '신 대공황'. (사진 = 알에이치코리아 제공) 2021.01.25.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통화제도 분석가 '제임스 리카즈'의 '신 대공황'. (사진 = 알에이치코리아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화폐전쟁', '화폐의 몰락' 등으로 알려진 통화제도 분석가 제임스 리카즈가 코로나19 이후의 경제를 전망했다.

저자는 2020년 이후 경제는 1930년대의 대공황을 뛰어넘는 '신 대공황'에 진입했다고 진단한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2000년 닷컴 버블 붕괴, 1998년 금융 위기와 비교하는 것은 문제의 핵심을 놓치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지금 우리 앞에 닥친 경제 위기에 비하면 그 위기들은 아무것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1929년부터 1940년까지 지속한 1930년대 대공황이 그나마 현 상황을 파악하는 데 보다 나은 기준을 제시해 주기는 하지만, 그 대재앙조차 2020년에 일어난 일들과 앞으로 벌어질 일들만큼 심각하지는 않았다"며▲2020년 코로나19로 미국의 일자리 6000만개 감소 ▲미국 소매점 32%만이 임대료 지불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신 대공황' 을 출간한 제임스 리카즈는 한국어판 서문을 통해 "한국 역시 다른 선진 경제들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역풍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G20 국가들이 추세적 성장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가전제품, 자동차 수요가 점차 감소하면서 한국의 경제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대공황이 불어닥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어떤 미래가 닥쳐올 것이며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

저자는 ▲현금은 투자 가능 자산의 30% 보유하되 투자 기회가 오면 투자 ▲투자 가능 자산의 10%를 금에 투자해 장기 보유 ▲천연자원, 광산, 원자재, 에너지, 물, 농업, 방위 산업 관련 주식에 주목 및 투자 ▲상업용 부동산 가격 더 하락 등의 변화를 예측하고 있다. 이정미 옮김, 360쪽, 알에이치코리아, 1만8000원.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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