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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형뉴딜’ 비전 발표…12조원 투자, 일자리 11만개 창출

등록 2021.01.28 10: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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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도시재생 뉴딜사업(일반근린형)을 추진하는 대구시 동구 효목동 일대 전경. 뉴시스DB. 2021.01.28.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도시재생 뉴딜사업(일반근린형)을 추진하는 대구시 동구 효목동 일대 전경. 뉴시스DB. 2021.01.28.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디지털 변혁과 기후변화 위기, 감염병·고령화 확산 등 동시대를 휩쓸고 있는 시대적 과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대구형뉴딜’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성장모멘텀 확보와 쾌적하고 건강한 시민 삶터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28일 밝혔다.

대구형뉴딜은 산업뉴딜·공간뉴딜·휴먼뉴딜의 3대 전략 아래 10대 분야, 165개 사업으로 구성된다.

각 전략간 유기적 연계를 통해 미래산업, 녹색공간, 안전망이 상호 선순환을 이뤄가며 2025년까지 일자리 11만개 창출, 뉴딜혁신인재 1만명 양성, 온실가스 250만t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시는 대구형뉴딜이 지역 경제·산업·사회 전반의 미래상을 폭넓게 담아내는 청사진이 될 수 있도록 ‘대구경제산업 혁신성장거버넌스’의 8대 산업 워킹그룹, 대학교수, 시민사회 활동가 등 다방면의 전문가 자문을 거쳐 계획을 마련했다.
 
‘산업뉴딜’은 지역산업 전반에 디지털·그린기술을 융합하고 확산함으로써 지역의 미래 성장판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4개 분야 87개 사업에 4조 7365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4만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공간뉴딜’은 디지털·그린기술을 도시공간에 접목해 효율적이고 쾌적한 삶터를 시민에게 제공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으며 3개 분야 31개 사업에 6조 577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4만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휴먼뉴딜’은 지역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그 과정에서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으며 3개 분야 47개 사업에 1조 2132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3만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대구형뉴딜의 시민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시민중심, 탄소중립 건강도시 대구’ 비전을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과제 중심으로 7대 대표과제를 선정하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7대 대표과제는 ▲스마트의료·헬스케어산업 육성 ▲뇌산업 육성 ▲자동차·로봇산업의 성장동력 강화 ▲도심융합특구와 연계한 제조데이터 중심도시 조성 ▲탄소중립 에코공간 조성 ▲디지털 기반 초지능·초연결 공간 통한 도시운영시스템 마련 ▲뉴딜인재 1만명 양성 등이다.

대구시는 대구형뉴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앞으로 추진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민·관 거버넌스에 기반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발굴·보완함으로써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형뉴딜은 다양한 위기에 적극 대응하며 미래산업 육성과 인재양성, 탄소중립 대응을 통해 도시의 회복탄력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대구형뉴딜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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