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 이후 쿠팡 찾은 사람 확 늘었다"
소비자 관심도 3.5배 증가...호감도 1위는 티몬
29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국내 e커머스 업체 관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쿠팡의 소비자 관심도는 208만219건으로 2019년 58만6322건보다 약 3.5배 증가했다. 소비자 관심도는 온라인 게시물 등 인터넷상에서 확인되는 쿠팡 관련 정보량을 의미한다.
쿠팡의 소비자 관심도는 2위인 11번가(53만5735건)보다 4배 가까이 높았다. 2019년엔 배였던 격차가 더 커진 것이다. 인터파크(44만9766건), G마켓(41만1640건), 옥션(40만5716건), 위메프(28만7273건), 티몬(18만8191건)이 뒤를 이었다.
다만 쿠팡은 호감도에선 조사 대상이 된 e커머스 업체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쿠팡의 긍정률은 18%, 부정률은 11.5%로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순호감도는 6.5%였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사용자가 많은데다가 지난해 물류센터 확진, 과로사 등이 논란이 된 게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호감도 1위 업체는 티몬으로 긍정률 33.7%, 부정률 9.7%로 순호감도 2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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