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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美 고용통계 개선에 1달러=108엔대 중반 하락 출발

등록 2021.03.08 09: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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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美 고용통계 개선에 1달러=108엔대 중반 하락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8일 미국 고용통계가 시장 예상을 넘는 호조를 보임에 따라 1달러=108엔대 중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08.44~108.46엔으로 지난 5일 오후 5시 대비 0.18엔 밀렸다.

5일 나온 미국 경기동향을 반영하는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가 전월 대비 37만9000명 늘어나 예상 21만명을 대폭 상회한 것이 경기회복을 뒷받침한다는 관측에 장기금리가 올랐다.

미일 금리차 확대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선행하고 있다. 미국 상원이 6일 1조9000억 달러 규모 추가 경제대책을 가결하면서 주가지수 선물이 상승한 것도 저리스크 통화 엔의 매도를 부추기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35분 시점에는 0.11엔, 0.10% 내려간 1달러=108.37~108.38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08.40~108.50엔으로 전일에 비해 0.55엔 내려 출발했다.

앞서 5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3거래일째 속락해 4일 대비 0.45엔 하락한 1달러=108.35~108.45엔으로 폐장했다.

시장 예상을 웃도는 고용통계,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에 더해 추가 경기대책이 중순까지는 성립한다는 전망으로 달러 매수를 유인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오르고 있다. 오전 9시34분 시점에 1유로=129.27~129.28엔으로 전일보다 0.09엔 상승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밀리고 있다. 오전 9시34분 시점에 1유로=1.1926~1.1928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23달러 떨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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