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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비밀번호 공유 단속 기능 시범 운영

등록 2021.03.12 10:51:29수정 2021.03.12 10: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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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문자 인증 안내 팝업창

넷플릭스, 비밀번호 공유 단속 기능 시범 운영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거대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비밀번호 공유를 단속하는 기능을 시험하고 있다. 돈을 내지 않고 타인의 계정으로 시청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서다.

1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비밀번호 공유를 단속하는 데 도움을 줄 새로운 기능을 시험하고 있다.

넷플릭스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번 테스트는 넷플릭스 계정 소유주에게 (사용) 권한이 부여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 서비스 약관에는 "당신의 가정(household) 이외의 개인과는 계정을 공유할 수 없다"고 나와 있다.

사용자가 공유 중인 넷플릭스 계정에서 프로필을 택하면 계정에 등록된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을 확인해달라는 팝업창이 뜬다.

사용자가 나중에 인증하겠다고 선택하면 이후 팝업창이 다시 나타난다. 인증된 시청자가 아닐 경우 새 계정을 설정하라는 안내 메시지가 표시된다. 메시지는 "계정 주인과 같이 살고 있지 않다면 당신의 계정을 만들라"고 권유한다.

새 기능은 현재 시범 운영 단계이며, 넷플릭스 TV 애플리케이션(앱) 시청자 일부를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코로나19 사태에서 넷플릭스 시청자가 치솟으면서 이뤄졌다. 지난달 넷플릭스 사용자는 2억명에 달했다. 주가는 지난해 3월과 비교해 거의 50% 뛰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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