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어르신 실종 막는다…봉화군, GPS 배회 감지기 지원

손목시계형 감지기에 위치 추적장치 탑재

스마트폰 어플로 위치 실시간 확인 가능

손목시계형 배회 감지기 (사진=봉화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봉화=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봉화군은 치매어르신의 실종 예방을 위해 손목시계형 배회 감지기를 무상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어르신 중 실종 고위험군이다.

배회 감지기에는 위치 추적 장치(GPS)가 탑재돼 있어 보호자가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치매 어르신의 현재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치매 어르신의 안심지역이 설정돼 있어 안심지역 진입·이탈 확인, SOS긴급호출 등이 보호자의 스마트폰 알람으로 전송된다.

배회감지기 신청은 보호자가 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치매어르신을 위한 배회 감지기 지원으로 환자들과 가족들이 안심하고 지역사회에서 함께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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