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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치·앰비규어스, 1년 만에 '수궁가' 전곡 공연

등록 2021.05.24 15: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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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날치·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2021.05.24. (사진 = LG아트센터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날치·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2021.05.24. (사진 = LG아트센터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작년 '범 내려온다'로 신드롬을 일으킨 얼터너티브 밴드 '이날치'와 현대무용단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LG아트센터에서 1년 만에 다시 협업한다.

24일 LG아트센터에 따르면 이날치는 오는 6월 11~12일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정규 1집 '수궁가' 전곡을 라이브로 공연한다. 또 올해 발표한 새 싱글 '여보나리'도 들려준다.

이날치와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는 그동안 다양한 방송을 통해 대중들을 만나왔다. 그런데 두 팀이 함께 앨범 전곡을 공연하는 것은 작년 6월 LG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러시 아워 콘서트' 이후 약 1년 만이다. 이 무대 이후 두 팀에 대한 입소문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인기를 누렸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설치미술 작가 최정화가 무대미술을 담당한다.

이날치는 영화 '타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곡성', '부산행'의 음악감독이자 '어어부프로젝트', '씽씽'에서 활약한 베이시스트 장영규가 주축이다. 베이스 두 명, 드럼 한 명, 소리꾼 네 명이라는 독특한 조합의 팝 밴드다.

2019년 결성돼 네이버 온스테이지에서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와 함께 선보인 '범 내려온다'로 대중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가장 주목 받는 밴드로 떠올랐다. 올해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악인'을 비롯 '최우수 모던록 노래', '최우수 크로스오버 음반' 부문까지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서울=뉴시스]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2021.05.12. (사진 = jino park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2021.05.12. (사진 = jino park 제공) [email protected]

올해 2월 디지털 싱글 '여보나리'가 추가된 독특한 비주얼의 정규 1집 '수궁가' CD를 발매했다. '여보나리'의 뮤직비디오와 우표를 공개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을 만나고 있다.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는 안무가 김보람을 중심으로 장르에 얽매이지 않는 애매모호한(ambiguous) 춤을 선보이는 무용단이다. CJ영페스티벌 최우수작품상, 크리틱스초이스 최우수 작품상,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서울댄스컬렉션 최우수작품상, 스페인 마스단자 국제페스티벌 최고관객상, 일본 요코하마 댄스컬렉션 '심사위원 장려상', 한국춤비평가협회 춤비평가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현대무용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단체 중 하나다.

이날치와 함께한 '범 내려온다'를 통해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작년 7월 공개된 한국관광공사의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 시리즈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2020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안무가 김보람)을 받았다.

또 최근 공개된 세계적인 브릿팝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의 신곡 '하이어 파워(Higher Power)'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고 브릿어워즈 콜드플레이의 오프닝 무대에서 홀로그램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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