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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경마공원 승률 1위 페로비치 기수, 300승 달성

등록 2021.06.15 06: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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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경마공원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경남경마공원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뉴시스] 김기진 기자 =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외국인 기수 페로비치(39)가 부경 2경주(국6등급 1300m)에서 경주마 ‘스카이모어’의 우승으로 개인 통산 300승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페로비치 기수가 기승한 ‘스카이모어(3세·수·국산)’는 경주 중반까지는 3위를 유지하며 달리다가 후반부에 빠르게 치고나와 선두를 차지했다.

그 뒤를 요아니스 기수의 ‘에이원플러스(3세·암·국산)’가 끝까지 추격해 거의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코 차이로 스카이모어가 우승을 차지했다.

세르비아 출신인 페로비치 기수는 한국에서 활동하기 이전에도 이탈리아, 영국, 독일, 일본 등 세계 각지를 누비며 활약한 바 있다.

한국에서는 2015년 5월 서울경마공원에서 데뷔해 무서운 속도로 승수를 늘리며 경마팬들의 관심을 끌어 모았다.

2017년에는 헤럴드경제배, YTN배, 뚝섬배, 문화일보배 4개 대상경주에서 우승하며 2017년도 최우수 기수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2018년 초, 휴식을 위해 한국을 떠났으나 작년 4월 돌아와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활동을 재개했다.

페로비치 기수 *재판매 및 DB 금지

페로비치 기수 *재판매 및 DB 금지

페로비치 기수의 최근 1년간 승률은 23.6%로, 부산경남경마공원 승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통산전적 역시 승률 18.6%(1615전 300승)로 아주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페로비치 기수는 “사실 아홉수(299승)라고 의식을 했을 때는 1승이 너무 안 왔는데, 이번 경주는 큰 기대 없이 마음을 편하게 하고 탔더니 행운처럼 300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팬들의 기운이나 환호성이 굉장히 큰 힘과 응원이 된다. 코로나가 빨리 종식되어 많은 팬들의 환호성을 듣고 싶고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페로비치 기수의 300승 달성 경주영상과 인터뷰는 유튜브 ‘한국마사회 경마방송 공식채널(KRBC)’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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