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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금리 인상·ETF 상장 연기 여파…비트코인 4400만원대

등록 2021.06.18 17: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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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빗썸 강남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2021.06.18.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빗썸 강남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2021.06.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18일 오후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지속하며 4400만원 안팎을 맴돌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4시37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3.70% 하락한 4408만3000원에 가격을 형성 중이다. 업비트에선 같은 시각 4417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조기 인상 신호로 인해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연일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모았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결정도 연기되면서 영향으로 비트코인 가격의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기준금리를 현재 0.00~0.2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실제 미국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조기 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감도 커지고 있다. FOMC는 미국 금리가 2023년 두 차례, 0.5%포인트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SEC는 금융사 반에크가 신청한 비트코인 ETF와 관련해 승인 결정을 연기했다고 발표했다. SEC는 비트코인 ETF가 조작에 취약한지 알아보고자 한다며 연기 이유를 밝혔다.

비트코인은 하락세를 보이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는 알트코인(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외 암호화폐)들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말 특정금융정보거래법(특금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암호화폐거래소에서는 상장 유지 기준에 부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일부 암호화폐들에 대해 거래지원 종료을 예고했다.

그럼에도 타키온프로토콜, 네스트리, 미러프로토콜 등 일부 코인들은 100%가 넘는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약세다. 빗썸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24시간 전보다 4.10% 내린 27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274만2000원에 거래됐다.

일론 머스크가 언급하면서 등락해 주목받은 도지코인은 354원선에서 거래 중이다. 빗썸에서 같은 시각 도지코인은 353.6원, 업비트에선 354원에 거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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