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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로 호추 취업 뚫는다…코트라, 호주 취업박람회

등록 2021.08.0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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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코트라가 청년들의 호주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1 호주 취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메타버스 형식의 가상 취업 박람회 공간도 운영된다.(사진=코트라 제공) 2021.8.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코트라가 청년들의 호주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1 호주 취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메타버스 형식의 가상 취업 박람회 공간도 운영된다.(사진=코트라 제공) 2021.8.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코트라(KOTRA)가 청년들의 호주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취업박람회를 연다. 특히 온라인 박람회에는 메타버스를 도입해 현장감을 살린다.

코트라는 오는 4일 호주 시드니, 11일 멜버른에서 '2021 호주 취업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채용 박람회에는 구인기업 37곳과 국내 청년구직자 100여명이 참가해 약 200건의 채용 상담이 진행된다.

주시드니 대한민국 총영사관, 주멜버른 한국 분관과 코트라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호주의 지역별 코로나 상황에 따라 시드니에서는 온라인으로, 멜버른에서는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온라인 행사의 현장감을 높이기 위해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형식의 공간도 함께 운영된다. 메타버스 플랫폼 중 하나인 '게더타운(Gather Town)'을 활용해 가상 박람회 공간을 만들어 참가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행사에 참여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4일 개최되는 시드니 취업 박람회에는 HMM(옛 현대상선), 신한은행, 이노션 월드와이드 등 호주에 진출한 국내 기업과 핀덱스(Findex), 법무법인 웬트워스(Wentworth Lawyers & Partners), 패션노바(Fashionova) 등 호주기업 20곳이 참여한다.

11일 예정된 멜버른 행사에는 오스템임플란트 등 국내 진출기업과 아사아블로이(Assa Abloy), 팀뷰어(Team Viewer), 프린세스 트레이드(Princess Trade) 등 호주기업 17곳이 채용에 나선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비자·법률 등 분야별 세미나와 취업 선배와의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호주 국경이 봉쇄된 상황을 고려해 국내 구직자들이 취업을 희망하는 호주기업과 사전 면접을 진행하는 '선(先)합격·후(後) 입국' 형태의 화상 상담회도 별도로 추진된다. 1차 면접 합격자는 국경 재개방 시기까지 코트라에서 현지적응·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지원받으면서 향후 입국시 해당 기업과 최종 면접을 통해 취업 기회를 얻는다.

김병호 코트라 시드니무역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행사 개최가 불가피하지만 다양한 비대면 사업으로 구인·구직자를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우리 청년들의 호주 취업을 돕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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