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도쿄2020]다이빙 우하람·김영택, 10m 플랫폼 결승행 실패

등록 2021.08.07 13:27:1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4차 시기 실수 우하람 16위…김영택 15위

[도쿄(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수영 국가대표 우하람이 6일 오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다이빙 10m 플랫폼 예선전 3차 시기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1.08.06. 20hwan@newsis.com

[도쿄(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수영 국가대표 우하람이 6일 오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다이빙 10m 플랫폼 예선전 3차 시기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1.08.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한국 다이빙의 '희망' 우하람(23·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20 도쿄올림픽' 다이빙 남자 10m 플랫폼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우하람은 7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다이빙 남자 10m 플랫폼 준결승에서 6차 시기 합계 374.50점을 받아 18명 중 16위를 기록했다.

함께 출전한 기대주 김영택(20·제주도청)은 374.90점을 받아 15위에 머물렀다.

준결승에서 상위 12명 안에 들어야 결승에 오를 수 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10m 플랫폼에서 11위를 차지했던 우하람은 메달 사냥에 나섰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도쿄(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수영 국가대표 우하람이 7일 오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다이빙 10m 플랫폼 준결승 3차 시기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2021.08.07. 20hwan@newsis.com

[도쿄(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수영 국가대표 우하람이 7일 오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다이빙 10m 플랫폼 준결승 3차 시기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2021.08.07. [email protected]

우하람은 지난 3일 열린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4위를 차지했고 전날 열린 10m 플랫폼 예선에서 6차 시기 합계 427.25점을 받아 7위에 오르는 등 분위기는 좋았다.

우하람은 이날 1차 시기 64.00점을 받아 15위로 출발했다. 2차 시기에서는 난이도 3.4 기술을 펼쳐 81.60점을 받아 9위로 상승했다. 3차 시기에서는 난이도 3.6 동작으로 59.40점을 받아 10위로 내려앉았다.

문제는 4차 시기였다. 우하람은 물구나무를 서서 파이크 자세로 뒤로 세 바퀴 반을 도는 동작에서 입수 때 큰 실수를 범하며 33.25점을 받았다. 순위는 17위로 추락했다.

우하람은 5차 시기에서 앞으로 도약해 턱 자세로 앞으로 네 바퀴 반을 회전하는 동작으로 90.65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순위를 13위까지 끌어올려 결승 진출을 포기하지 않았다.

[도쿄(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수영 국가대표 김영택 7일 오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다이빙 10m 플랫폼 준결승 2차 시기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2021.08.07. 20hwan@newsis.com

[도쿄(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수영 국가대표 김영택 7일 오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다이빙 10m 플랫폼 준결승 2차 시기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2021.08.07. [email protected]

하지만 마지막 6차 시기에서 이날 자신의 최고 난이도 3.8 동작을 수행하며 승부수를 걸었다. 우하람은 몸을 세 바퀴 비틀고 앞으로 파이크 자세로 두 바퀴 반을 돌고 입수했지만 45.60점을 받는데 그쳤다. 결국 16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예선 18위로 준결승에 턱걸이 한 김영택도 결승행이 좌절됐다.

1차 시기 67.50점을 얻어 11위로 시작한 김영택은 2차 시기 57.60점으로 순위가 16위로 떨어졌다. 이후 3차 시기 73.40점, 4차 시기 64.80점으로 12위를 유지했다. 

결승 진출의 희망을 이어가던 김영택은 5차 시기 52.50점을 얻어 16위로 처졌다. 중요한 6차 시기에선 59.40점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김영택의 최종 순위는 15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