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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자원관, 내달부터 78개국 유전자원 정보 공개

등록 2021.08.24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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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 국제 동향·관련 법률·절차 비교 검색

[서울=뉴시스] 유전자원 정보공유체계 홈페이지 화면. (사진=유전자원 정보공유체계 홈페이지 캡처). 2021.08.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전자원 정보공유체계 홈페이지 화면. (사진=유전자원 정보공유체계 홈페이지 캡처). 2021.08.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환경 당국이 국내 생명공학(바이오) 산업과 연구계를 위해 78개국의 '유전자원의 접근 및 이익공유'(ABS) 정보를 공개한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오는 9월부터 78개국의 고도화한 ABS 정보를 '유전자원 정보공유체계' 홈페이지(www.abs.go.kr)에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ABS는 다른 국가의 생물자원에 접근할 때 원산국의 승인을 얻고 해당 자원 이용 시 발생하는 이익은 원산국과 공유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나고야의정서의 핵심 내용인 '접근 및 이익 공유'에 기반한다.

생물자원관은 국내 생명공학(바이오) 산업과 연구계를 지원하기 위해 78개국의 생물자원 접근 절차, 적용 범위, 제재 형태, 이익 공유 방식 등의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최신 국제 동향, 78개국의 유전자원 관련 법률 절차를 비교해서 검색할 수 있다.

최대 3개국을 선택해 상세 정보를 비교하고 이를 문서 자료로도 내려받을 수 있다. 해외 유전자원 동향을 담은 소식지도 제공한다.

앞서 베트남,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냐 등 4개국의 안내서가 공개됐다. 오는 11월부턴 브라질, 말레이시아의 안내서를 볼 수 있다.

최종원 생물자원관 생물자원활용부장은 "이번 78개 주요 국가의 생물자원 접근 절차 상세 정보의 신속한 제공을 통해 국내 생명공학 산업·연구계가 나고야의정서를 이행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물자원 부국의 최신 동향 정보 제공과 ABS 법률 지원단 운영 등으로 해외 생물자원 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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