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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미일 금리차 확대에 1달러=111엔 안팎 하락 출발

등록 2021.09.28 09: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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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미일 금리차 확대에 1달러=111엔 안팎 하락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28일 미국 금융완화 축소 관측에 장기금리가 오르면서 1달러=111엔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10.99~111.00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22엔 하락했다.

미일 금리차가 확대함에 따라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 존 윌리엄스 총재는 전날 "예상대로 미국 경제 개선이 이어지면 자산매입 축소를 정당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래 금융완화 축소 전망이 고조하면서 엔화에 부담을 주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21분 시점에는 0.22엔, 0.19% 내려간 1달러=110.99~111.00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에 비해 0.25엔 밀린 1달러=110.95~111.05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27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4거래일째 속락, 지난 24일 대비 0.25엔 내린 1달러=110.95~111.05엔으로 폐장했다.

미국 장기금리가 일시 3개월 만에 최고치로 상승하면서 미일 금리차 확대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활발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떨어지고 있다. 오전 9시18분 시점에 1유로=129.80~129.82엔으로 전일보다 0.26엔 하락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내리고 있다. 오전 9시20분 시점에 1유로=1.1693~1.1695달러로 0.0001달러 저하했다.

26일 실시한 독일 연방의회 선거에서 중도좌파 사회민주당(SDP)이 제1당을 차지했으나 연정 구성에 시간이 걸린다는 우려가 유로 매도를 유인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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