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마감시황]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2970선 후퇴

등록 2021.11.03 16:02:0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카카오페이, 상장 첫날 코스피 시총 13위 올라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왼쪽에서 여섯 번째)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카카오페이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영훈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 안상환 한국IR협의회장, 정형진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한국대표,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류영준 대표이사, 김주원 카카오 부회장,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 박태진 JP모간증권 한국총괄대표, 정우용 한국상장사협의회 정책부회장. (공동취재사진) 2021.11.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왼쪽에서 여섯 번째)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카카오페이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영훈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 안상환 한국IR협의회장, 정형진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한국대표,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류영준 대표이사, 김주원 카카오 부회장,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 박태진 JP모간증권 한국총괄대표, 정우용 한국상장사협의회 정책부회장. (공동취재사진) 2021.11.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013.49)보다 37.78포인트(1.25%) 내린 2975.71에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전일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날 외국인은 4501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도 4223억원을 팔면서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개인투자자는 8443억원을 순매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관망세가 커지며 하락했다"며 "외국인이 하루 만에 현선물을 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에코프로 등 2차전지 소재주가 3분기 호실적으로 상승했지만, LG화학은 배터리 화재와 신규 수주 중단 등의 개별 이슈가 반영돼 급락했다"면서 "카카오페이는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2배 이상 상승했지만 장중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25%), 섬유의복(-1.95%), 화학(-1.93%), 기계(-1.45%), 전기전자(-1.39%), 운송장비(-1.04%)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의료정밀(2.67%), 의약품(1.01%) 비금속광물(0.79%) 정도만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1.54%)를 비롯해 SK하이닉스(-1.86%), 네이버(-1.83%), 카카오(-2.73%), LG화학(-5.66%), 현대차 (-0.71%), 기아(-1.16%), 카카오뱅크(-7.33%) 등이 줄줄이 하락했다.

삼성SDI(0.14%)와 셀트리온(1.69%)은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보합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에 입성한 카카오페이는 공모가의 2배로 시초가를 형성한 뒤 7.22% 오르며 시총 13위에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1009.44)보다 4.44포인트(0.44%) 내린 1005.00에 마감했다.

개인은 291억원, 기관은 94억원을 각각 팔았다. 외국인은 427억원을 담았다.

시총 상위 종목을 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1.20%)와 에코프로비엠(5.20%), 엘앤에프(0.47%), 카카오게임즈(3.01%), 위메이드(3.60%), 셀트리온제약(1.61%) 등이 상승했다. 펄어비스(-1.13%)와 에이치엘비(-3.08%), SK머티리얼즈(-0.15%), CJ ENM(-5.72%)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74.4원)보다 7.2원 오른 1181.6원에 문을 닫았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도물량 확대와 테이퍼링 임박에 따라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