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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ESG 가치 실현 통해 세계시민도시로 우뚝 선다

등록 2021.11.14 16: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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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UN 전 사무총장 기조연설

스파크랩 김호민 대표 미래비전 발표

시 ‘지자체 최초 ESG 포항 선포’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오는 29일 오후 3시 시청에서 ‘세계시민도시 ESG 포항’을 선포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사진은 포스터.(사진=포항시 제공) 2021.11.14.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오는 29일 오후 3시 시청에서 ‘세계시민도시 ESG 포항’을 선포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사진은 포스터.(사진=포항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가 ESG 가치 실현을 통해 세계시민도시로 우뚝 설 전망이다.

시는 오는 29일 오후 3시 시청에서 ‘세계시민도시 ESG 포항’을 선포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반기문 UN 전 사무총장이 지속가능한 세계의 번영을 위해 ‘ESG 가치 실현에 대한 세계시민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기조 연설을 하며 세계 3대 창업 엑셀러레이터인 스파크랩 김호민 대표가 ESG 창업의 최적지로서 포항의 미래비전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ESG란 ‘Environment’ ‘Social’ ‘Governance’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기업활동에 재무적인 요소 이외의 비재무적인 요소인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이 중요하다는 의미로 코로나 팬데믹, 탄소중립 선언, 세계 환경문제 등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따라 대두됐다.

최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투자기준을 발표하면서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ESG투자 지표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ESG경영은 더 이상 피해갈 수 없는 세계적 흐름이 되고 있다.

세계 투자 트렌드는 기존 주주 이익극대화에서 ESG 경영실적 즉 사회에서의 기업 존재 가치로 이동했다.

이에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ESG 경영에 대한 관심과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시는 지자체 최초로 'ESG 포항'을 선포함으로써 산업기반도시에서 ESG 선도도시로 나아갈 방침이다. 

시는 'ESG 포항'을 위해 2개의 추진과제와 6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개 추진과제는 ESG 창조인재 생태계 조성과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기반 구축이다.

6개 세부사업은 ▲ESG 세계시민교육 실시 및 수료증 발급 ▲ESG 글로벌 창업 생태계 및 로컬펀드 조성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운영 및 포항시 ESG 시책 기획 ▲ESG 세계시민교육특구 혁신도시 건설 ▲ESG 경영 컨설팅 지원 등 신규 정책 발굴 ▲포항시 ESG 전담부서 배치이다.

시는 향후 각 분야별 실행 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해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ESG 가치 실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우리 세대의 의무로 포항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실현해 나가야 한다"며 "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전인적 세계시민 교육을 통한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고 모든 구성원이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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