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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증권포럼]윤재옥 정무위원장 "퇴직연금, 낮은 세제 혜택 걸림돌"

등록 2021.11.25 09: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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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퇴직연금 이대로 좋은가' 포럼 개최

"3층 구조의 연금제도 활용도 낮아…문제 해결 고견 모아야"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국내 최대 민영뉴스통신사 뉴시스는 25일 오전 9시 온라인으로 '퇴직연금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증권포럼을 개최했다. 퇴직연금 운용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현실적인 노후 안전망이 되기 위한 수익률 제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국회 정무위원장 윤재옥 의원은 이날 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퇴직연금은 우리의 노후 생활을 안정적으로 책임질 하나의 큰 축"이라며 "우리 사회가 100세 시대에 접어들며 연금제도의 필요성은 커지고 있지만, 오히려 낮은 세제 혜택 등이 걸림돌이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윤 위원장은 "국내 실질 노후 소득 대체율은 15% 수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55% 대비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노인 빈곤층이 점차 두터워지고 상대적 빈곤율은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본적인 생활 보장을 위해 국민연금에 가입하고, 표준적인 생활 보장을 위해서는 퇴직연금을, 여유 있는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개인연금을 활용하는 방식이 쓰이고 있다"며 "하지만 이러한 3층 구조의 노후 소득 보장 장치인 연금제도의 활용도가 매우 낮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이런 상황에서 이번에 뉴시스가 주최하는 퇴직연금 포럼은 시의적절하게 열리는 행사라고 생각한다"면서 "퇴직연금 문제 해결을 위한 고견을 한 데 모으는 의미 있는 행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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