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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A·인카페이먼트로 신세계 연 르노삼성 'XM3'

등록 2021.12.14 04: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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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A·인카페이먼트로 신세계 연 르노삼성 'XM3'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매년 자동차는 빠르게 진보하고 있다. 다양한 최첨단 기술이 적용되며 모빌리티의 개념도 새로워지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XM3는 자동차가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과도기 속에서 원년을 연 주인공으로 꼽힌다. 자동차가 얼마나 편리해질 수 있는 지 가능성을 제대로 보여줬다는 평가다.

출시 첫해 완벽한 디자인의 소형 SUV로 이름을 날린 XM3는 올해 연식변경 모델로 다시 태어나며 '카페이(Car-Pay)'를 장착했다. 스타트업 오윈과 함께 만든 인카페이먼트를 2022년형 XM3부터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인카페이먼트는 차량에서 주문부터 결제, 수령예약, 수령까지 모두 마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차량과 스마트폰에 오윈 어플을 깔아 동기화하는 방식으로, 스마트폰과 차량 둘 중 하나로 주문 및 결제를 하면 해당 점포로 내용이 전달된다.

XM3의 인카페이먼트는 편의점과 주유소에서 서비스가 가능하다. CU편의점과 GS주유소에서 새로운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앱에서 필요한 물건을 담아 결제를 하고 수령할 시간을 체크하면 된다. 그 시간에 맞춰 편의점 근처에서 수령할 수 있다. 주유소 역시 결제를 마치고 방문 시간을 체크하고 시간에 맞춰 주유소를 방문하면 비대면으로 주유를 할 수 있다.

현재 편의점과 주유소를 비롯해 일부 식음료 브랜드에서 인카페이먼트를 쓸 수 있지만 점차 해를 거듭하면서 활용도가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결제가 필요한 다양한 곳에서 정차하지 않고 비대면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교통약자들에게는 더욱 편리하게 일상에서 자동차를 활용할 수 있는 시대로 접어들 수 있게 됐다.

스마트폰처럼 XM3의 인카페이먼트는 무선으로 각종 소프트웨어를 다운받거나 업그레이드하는 OTA(Over The Air) 방식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최근 다양한 자동차 제조사에서 OTA를 이용해 자동차에 적용한 소프트웨어를 새로운 버전이 나올 때마다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대중화되기 전이지만 점차 많은 차량에 도입되면서 일상을 파고들고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XM3는 자동차 업계에 처음 출시부터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시장을 개척한 모델로 올해 인카페이먼트 기능이 장착되며 또 한 번 역사를 썼다"라면서 "계속해서 시장을 선도하는 모델로 거듭나기 위해 연구와 개발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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