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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메타버스'에 탑승...22개국 100점 '아트 인 메타버스'

등록 2021.12.22 05:00:00수정 2021.12.22 10: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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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츠클라우드, 내년 1월 온오프 동시 공개

[서울=뉴시스]디지털 세로토닌(Digital Serotonin), 노스페 3 콜렉션-노웨어(KNOSPE III Collection- Nowhere), 2021, 독일. 사진=아츠클라우드 제공

[서울=뉴시스]디지털 세로토닌(Digital Serotonin), 노스페 3 콜렉션-노웨어(KNOSPE III Collection- Nowhere), 2021, 독일. 사진=아츠클라우드 제공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미술도 '메타버스'에 올라탔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전시가 잇따르는 가운데 전 세계 22개국 작가들의 디지털 작품 100점을 만나볼수 있는 전시가 예고됐다.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스타트업 아츠클라우드는 아트 인 메타버스(ART IN METAVERSE) 전시를 2022년 1월21일부터 5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전 세계 디지털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오프라인 전시장과 메타버스에서 관람하고 구매할 수 있다. 작품은 서울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선보인다. 오프라인 전시장과 연계하여 온라인 메타버스 전시장에서는 오프라인에서 볼 수 없는 작가들의 다른 작품도 공개한다.
 
[서울=뉴시스]빌리치 베럴(Bilici Beryl), 갇힘(LOCKED), 2020, 터키, 사진=아츠클라우드 제공

[서울=뉴시스]빌리치 베럴(Bilici Beryl), 갇힘(LOCKED), 2020, 터키, 사진=아츠클라우드 제공



이 작품들은 지난 10월~11월, ‘아츠클라우드’의 '제1회 디지털 아트 페어 아티스트 공모전'을 통해 접수, 선발됐다.
 
공모전은 국내외 만 19세 이상 아티스트의 디지털 작업물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았다. 전 세계 52개국의 작가가 총 3041개의 작품으로 참여했다.

심사위원은 민세희 경기콘텐츠진흥원장, 서진석 울산시립미술관장, 양정웅 감독, 이대형 아트디렉터, 하타나카 미노루 엔티티 인터커뮤니케이션 센터(NTT InterCommunication Center) 수석 큐레이터(일본), 필립 비스니치 크리에이티브 어플리케이션즈 닷 넷(CreativeApplications.net) 대표 및 수석 에디터(영국) 등 국내외 디지털 아트 분야 전문가 6명이 참여했다.

선정작품중 TOP 5는 터키의 3D 아티스트 빌리치 베럴(Bilici Beryl)의 ‘갇힘(LOCKED)‘, 독일과 한국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팀 디지털 세로토닌(Digital Serotonin)의 ‘노스페 3 콜렉션 - 노웨어(KNOSPE III Collection - Nowhere)’, 이탈리아 아티스트 로사티 프란츠(Rosati Franz)의 ‘라텐트스케이프(LATENTSCAPE)’, 라트비아 작가 골루베바 올가(Golubeva olga)의 ‘사운즈 오브 더 스카이:블루 라이트하우스(Sounds of the Sky: Blue Lighthouse)’, 대한민국 작가 홍성우의 ‘아파트, 빛의 움직임 3(apartments, movement of light 3)’이 차지했다.
 
[서울=뉴시스]홍성우, 아파트, 빛의 움직임 3(apartments, movement of light 3), 2021, 대한민국. 사진=아츠클라우드 제공

[서울=뉴시스]홍성우, 아파트, 빛의 움직임 3(apartments, movement of light 3), 2021, 대한민국. 사진=아츠클라우드 제공


[서울=뉴시스]골루베바 올가(Golubeva olga), 사운즈 오브 더 스카이:블루 라이트하우스(Sounds of the Sky: Blue Lighthouse), 2021, 라트비아. 사진=아츠클라우드 제공

[서울=뉴시스]골루베바 올가(Golubeva olga), 사운즈 오브 더 스카이:블루 라이트하우스(Sounds of the Sky: Blue Lighthouse), 2021, 라트비아. 사진=아츠클라우드 제공



가상,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우주,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인 메타버스(Metaverse)는 현실세계의 경제, 문화 등을 가상세계로 옮긴 것으로 미술시장에서도 이미 뜨거운 관심사다.

특히 메타버스를 통해 아티스트의 작품을 만나고 판매하는 등의 다양한 플랫폼 구현이 가능하여 메타버스가 국내 아트 생태계를 지금보다 더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아츠클라우드 디지털 아트 페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이대형 아트디렉터는 “이번 공모에 52개국의 작가가 참여한 만큼, 작품 제작방식이나 수준에서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되었다. 작가들에게 있어 전통미술에서의 미학이 아닌, 메타버스의 경험을 어떻게 구축할지, 또 관람객에게 어떤 인사이트를 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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