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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조원 규모 '마이크로바이옴' 사업 추진

등록 2021.12.29 15:00:00수정 2021.12.29 18: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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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제36회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 개최

내년 상반기까지 '제4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 수립

정부, 1조원 규모 '마이크로바이옴' 사업 추진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정부가 미래 유망핵심기술인 마이크로바이옴에 10년간 1조원을 투입하는 사업 추진에 나선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 동식물, 토양, 해양 등 모든 환경에 존재하는 미생물군 및 관련 유전정보의 총체로 관련 기술은 산업, 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 전방위적으로 파급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임혜숙 장관 주재로 '제36회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처 9곳은 이날 합동으로 국가 차원의 추진 방향을 정립하고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국가 마이크로바이옴 혁신전략을 수립했다.

먼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의 국가적 방향성 정립과 산업 육성을 위한 범부처 프로젝트인 '국가 마이크로바이옴 이니셔티브'를 기획·추진한다고 알렸다. 이 프로젝트는 2023년부터 2032년까지 10년간 총 1조1506억원 규모로 잡혀 있으며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과기부는 또 내년 3월까지 제4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2022~2031년) 초안을 수립한 뒤 같은 해 상반기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은 생명공학분야 육성 발전을 위한 국가 차원의 중장기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생명공학분야 종합계획으로 과기부 주관, 관계 중앙행정기관 공동으로 5년 주기로 종합·체계화하고 있다.

임혜숙 과기장관은 "마이크로바이옴은 의약·식품·환경 등 전 산업에 파급효과가 크고 인류의 주요 난제 해결의 열쇠로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또한 내년에 수립되는 제4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도 미래 10년간의 국가 바이오정책을 그려가는 일인 만큼, 부처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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