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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조기 금리 인상 시사…양적 긴축 시작 가능성도

등록 2022.01.06 07:44:35수정 2022.01.06 07: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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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기준금리 인상 정당화될 수도"

일부 참석자 "금리 인상 직후 대차대조표 축소 적절"

[워싱턴=AP/뉴시스] 지난 2020년 11월1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건물. 2022.01.06.

[워싱턴=AP/뉴시스] 지난 2020년 11월1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건물. 2022.01.06.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상보다 빠른 기준금리 인상과 대차대조표 축소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5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는 "경제, 노동시장, 인플레이션에 대한 개별적 전망을 고려할 때,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게 정당화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연준은 금리 인상과 함께 대차대조표 축소 시작 가능성도 시사했다.

의사록에는 "일부 참석자들이 기준금리 인상 시작 직후 연방준비제도이사회 대차대조표 규모를 축소하는 게 적절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고 언급됐다.

연준은 지난 2015년 첫 금리 인상 이후 대차대조표 축소까지 2년을 기다렸던 점을 언급하며, 올해는 이와 같은 접근법이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의사록엔 "참석자들은 현 경제 전망이 이전 정상화 사례보다 훨씬 더 강하다는 점을 언급했다"고 적혔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오는 3월 첫 금리 인상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캐서린 저지 CIBC 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오는 4~6월 대차대조표를 축소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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