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주후반 인천 찍고 강원行…경제·평화번영 방점

14일 인천, 15~16일 이틀간 강원도 '매타버스'

인천경제자유구역,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 방문

통일전망대선 '한반도 평화번영' 메시지 예고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3일 서울 노원구 노해로 더숲에서 부동산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2022.01.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번주 후반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시즌2' 두번째 일정으로 인천과 강원도를 방문한다.

매타버스 추진단장인 천준호 민주당 의원은 13일 오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후보는 이번주 매타버스 일정으로 인천시와 강원도를 찾아 민심을 청취한다"며 "경제와 평화번영을 중심으로 한 일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후보는 14일 하루는 인천시를 방문한 후 주말인 15~16일 이틀간 강원도를 찾을 예정이다.

우선 1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찾아 입주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해외투자자본·기술 유치를 위한 지원방안을 청취한다. 이어 첨단산업·바이오·물류거점·로봇 등의 분야에 종사하는 기업인과 연구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들을 예정이다.

이후에는 인천 중구에 위치한 비영리단체 '꿈베이커리'를 찾아 제빵체험을 하며 어려운 이웃과 어린이들의 고민을 들은 후 장애인 직업훈련 기회 보장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번화가인 부평 문화의 거리를 걸으며 거리의 민심을 듣는 것으로 인천 일정의 마침표를 찍는다.

15일에는 강원도 18개 시군번영회장들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1박2일간의 강원 일정에 들어간다.

이어 춘천 명동 닭갈비 골목을 걸으며 거리 민심을 청취한 뒤, 홍천의 와인공장을 찾아 고부가가치농업의 미래를 논의하고 인제군의 한 카페에서 '명심 토크 콘서트'를 갖는다.

16일에는 고성 통일전망대를 찾아 한반도 평화번영과 함께 강원 평화특별자치도에 대한 구상과 포부를 밝힌다.

이 후보의 메시지에 대해 천 의원은 "(구체적) 공약이라기보다는 최근 한반도 상황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선제타격 (주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화번영에 대한 후보의 입장을 담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오후에는 양양시장 옹심이 맛집을 방문하고 강릉 중앙시장을 차례로 돌며  찾아 전통시장 민심을 청취한 후 어르신들에게 바리스타 교육을 하는 한 카페를 찾아 노인 일자리 관련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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