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男농구 대표팀 선수 중 오늘부터 확진 나오면 교체

등록 2022.02.15 10:19:3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023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예선 참가…22일 필리핀 출국

확진 판정 후 격리 돌입하면 출국 불가

대표팀, 18일 소집…고양체육관서 훈련

[서울=뉴시스]남자농구 대표팀 조상현 감독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남자농구 대표팀 조상현 감독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남자 프로농구 10개 구단 중 9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2023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예선에 출전하는 대표팀에도 불똥이 뛸 우려가 커졌다.

조상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24일부터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 출전한다.

18일 소집해 22일 오후 필리핀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비상이다.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자가격리에 돌입하기 때문에 방역지침 기준으로 15일부터 발생한 확진자는 출국이 불가능한 현실이다.

대한민국농구협회와 코칭스태프는 이를 대비해 전날 대책 회의를 갖고, '15일 이후 발생하는 대표팀 내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해선 엔트리 교체를 결정'하기로 했다.

14명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 중 앞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은 소집에 맞춰 격리가 해제되기 때문에 증상이 없다면 정상적으로 소집할 계획이다.

대표팀 선수가 속한 팀들이 오는 17일까지 정규리그 일정을 소화하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A조의 한국은 24일 필리핀을 시작으로 25일 뉴질랜드, 27일 인도, 28일 필리핀과 차례로 대결한다.

소집 훈련은 고양 오리온의 홈구장인 고양체육관에서 이뤄진다. 협회는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손발을 맞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선수촌 폐쇄로 촌외훈련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023 FIBA 월드컵은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공동 개최로 내년 8~9월에 열릴 예정이다.

◇2023 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국가대표(14명)

▲감독 = 조상현
▲코치 = 김동우
▲선수 = 김선형, 최준용(이상 SK), 허훈, 양홍석(이상 KT), 허웅, 김종규(이상 DB), 이승현, 이대성(이상 오리온), 전성현, 문성곤(이상 KGC인삼공사), 두경민(한국가스공사), 라건아(KCC), 이우석(현대모비스), 여준석(고려대 입학 예정)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