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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성모병원, 복지부 '자문형 호스피스 전문기관' 지정

등록 2022.02.16 11: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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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전경. (사진=인천성모병원 제공)

[인천=뉴시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전경. (사진=인천성모병원 제공)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자문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자문형 호스피스란 일반병동, 외래 또는 응급실에서 담당 의료진에게 치료받고 있는 말기환자(암, 간경화, 만성폐쇄성폐질환, 후천성면역결핍증) 또는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와 가족에게 자문 형태로 제공되는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를 말한다.

특히 자문형 호스피스는 담당 의료진 변경 없이 호스피스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환자의 선택권과 치료의 연속성이 유지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문형 호스피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담당 주치의가 질환의 말기 판단을 하고 환자와 가족에게 말기 고지와 함께 자문형 호스피스팀에 의뢰한다. 이후 자문형 호스피스팀이 사전상담을 하고, 환자와 가족이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 이용에 동의하면 된다.

김대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은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로 전환하는 과정을 치료를 중단하거나 포기하는 것으로 오해해 종종 이용을 꺼리거나 의뢰를 주저한다"면서 "부정적인 선입견이나 오해를 풀고 호스피스 서비스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전상담을 적극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성모병원은 2022년 자문형 호스피스 본사업 시작에 따라 전담간호사 인력을 증원하는 등 양질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자문형 호스피스팀을 재정비했다. 더불어 비암성 말기질환자의 이용률을 높이고 체계적인 활동을 위해 자문형 호스피스 TFT를 구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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