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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런티어 상장 첫날 강세…우크라 악재에 공모주 향방은

등록 2022.02.23 10: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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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률 2680대 1로 주목…한때 따상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 등 요인으로 장중 2600선까지 떨어졌다가 2700선을 회복해 마감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2743.80) 대비 37.01포인트(1.35%) 내린 2706.79에 마감한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884.25) 대비 16.14포인트(1.83%) 내린 868.11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92.1원)보다 0.6원 오른 1192.7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2.02.22.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 등 요인으로 장중 2600선까지 떨어졌다가 2700선을 회복해 마감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2743.80) 대비 37.01포인트(1.35%) 내린 2706.79에 마감한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884.25) 대비 16.14포인트(1.83%) 내린 868.11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92.1원)보다 0.6원 오른 1192.7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2.02.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긴장감이 계속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어 올초 LG에너지솔루션이 촉발한 공모주 시장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퓨런티어를 기점으로 살아날 지 주목된다.

퓨런티어는 코스닥에 상장한 23일 '따'인 공모가(1만5000원) 2배인 3만원에 시초가가 형성됐다. 이후 시초가의 30% 오른 '따상' 39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10시17분 현재 12.66% 오른 3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퓨런티어는 일반 청약 경쟁률 2680대 1,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2680.73대 1을 기록했다. 특히 기관의 95%가 희망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면서 상단을 초과하는 공모가를 확정하며 주목받았다.

퓨런티어는 카메라 모듈관련 자동화장비 전문 기업이다. 부품을 개발하고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아이알브이테크와 2018년에 합병했다.

공모주 시장은 LG엔솔 이후 현대엔지니어링이 상장을 철회하면서 달아올랐던 투자심리가 한풀 꺾였다. 그러면서 종목 별 양극화가 벌어졌고 일부는 상장 후 주가가 공모가를 하회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위기로 국내 증시가 약세를 이어가자, 투심이 더 약해지는 분위기다.

그러던 중 퓨런티어가 높은 청약률에 상장 후 두자릿수 상승세로 출발한 만큼 다시 투자 열기를 지필지 주목된다. 특히 우크라이나 위기에 증시가 크게 하락하지 않는 만큼 공모주 시장 침체도 크지 않을 지 주목된다.

코스피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갈등 심화에 2700선을 지켜내는 분위기다. 전일 위기가 고조되자 2700선이 붕괴됐지만 다시 반등하며 마감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지만 이와 달리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 현재 코스피는 소폭 상승세다. 미국과 탈동조화(디커플링)을 보이면서 오르는 만큼 계속된 악재에 마냥 약세를 보이진 않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양국 간 문제가 장기화하더라도 주식시장 영향이 장기화하진 않을 것 같다"며 "단기엔 불확실성을 반영하지만 장기엔 펀더멘털(기업이익) 영향을 반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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