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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 학생들 '코로나19 우울증' 막는다

등록 2022.03.11 11:23:52수정 2022.03.11 13: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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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정서 회복 지원 통합형 상담교육 프로그램 개발

초·중등학교 보급…위(Wee)센터, 전담상담사 등 연수

경남교육청 '나 더하기 상담교육 프로그램' 책자 표지.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교육청 '나 더하기 상담교육 프로그램' 책자 표지.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코로나19 우울증 예방을 돕는다.

경남도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생의 심리 및 정서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학생 통합형 상담교육 프로그램 '나 더하기(I+)'를 개발해 초·중등 학교에 보급한다고 11일 밝혔다.

'나 더하기(I+)'는 경남형 특화 상담교육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에 따른 부정적 요인을 찾아 긍정적 심리로 전환하고, 자기 관리와 스트레스 관리, 자존감 향상, 공감 능력 향상 등에 초점을 두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학교생활과 일상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거나 또래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지원하고, 나아가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상담교육 프로그램은 ▲자신을 성장시키는 ‘나의 확장’ ▲나를 확장하는 ‘나와 너의 연결’ ▲실천으로 동반 성장하는 ‘우리의 성장’으로 구성돼 있다.

학생 특성에 따라 프로그램을 조정할 수 있고, 총 10차시로 진행한다. 특히 누구라도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안내서를 구체화하고 세분화했다.

경남교육청 '나 더하기(I+) 상담교육 프로그램' 구조도.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교육청 '나 더하기(I+) 상담교육 프로그램' 구조도.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교육청은 프로그램 운영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개발에 참여한 경남대학교(대학생활문화원 상담센터)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그리고, 도내 18개 시·군교육지원청 위(Wee)센터 담당자 연수, 전문상담교사와 전문상담사 연수 후 상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앞으로 기존 프로그램에 위기 학생 유형별 맞춤형 상담 콘텐츠를 추가할 계획이다.

송호찬 본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경남형 상담 콘텐츠를 활용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마음을 치유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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