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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주의 음악을 만나다, 25일 대구콘서트하우스

등록 2022.03.13 13: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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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향 정기연주회, 피아니스트 한상일 협연

모차르트, 슈만, 브람스, 쇤베르크 등 작품 연주

[대구=뉴시스] 이지연 기자 = 대구시향 제482회 정기연주회. (사진=대구시립교향악단 제공) 2022.03.13.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이지연 기자 = 대구시향 제482회 정기연주회. (사진=대구시립교향악단 제공) 2022.03.13.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모차르트에서 슈만, 브람스, 쇤베르크 등 고전주의 음악이 펼쳐진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5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제482회 정기연주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독일 낭만 시대 고전주의의 계보를 이은 슈만과 브람스의 작품으로 연주의 시작과 끝을 장식한다. 고전시대 대표 작곡가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은 피아니스트 한상일이 연주한다.

첫 무대는 슈만이 1849년 드레스덴 시기에 완성한 극음악 '만프레드'의 서곡이다. '세 부분으로 된 극적 시' 부제 아래, 서곡과 15개 장면으로 구성된 작품이다. 초연 이후 오페라는 거의 공연되지 않고, 가장 유명한 서곡이 주로 연주되고 있다.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21번은 피아니스트 한상일의 협연으로 감상한다. 행진곡풍의 시작, 끓어오를 듯한 피날레, 중간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칸타빌레 등 고유의 매력을 지닌 작품이다. 스웨덴 영화 '엘비라 마디간'의 주제음악으로 더욱 유명해졌다.

피아니스트 한상일은 서울예고 수석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과정 졸업 후 독일 뉘른베르크 음악대학에서 석사 과정을 밟지 않고 이례적으로 최고연주자 과정에 진학했다. 이후 한국예술종합학교, 이화여대 등에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영 아티스트 포럼 & 페스티벌 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이어 쇤베르크 편곡에 의한 브람스 피아노 사중주 g단조를 들려준다. 쇤베르크는 평생에 걸친 브람스 연구와 분석을 바탕으로 원곡의 고유한 정서와 분위기를 심화시키는 데 편곡의 초점을 맞췄다. 오케스트라 연주를 위한 악기와 연주기법을 더해 한층 생동감 넘치는 관현악곡으로 거듭났다.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일반 R석 3만원, S석 1만 6000원, H석 1만원이다.

예매 등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립교향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공연에 앞서 류명우 지휘자는 "고전 시대 전성기를 이끈 모차르트부터 슈만과 브람스, 그리고 브람스로부터 현대음악 길을 개척한 쇤베르크까지 시대를 초월한 4명의 작곡가를 통해 고전음악의 변화와 발전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뉴시스] 이지연 기자 = 대구시립교향악단. 2022.03.13.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이지연 기자 = 대구시립교향악단. 2022.03.13.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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