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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정기공연 '오스모 벤스케의 수수께끼 변주곡'

등록 2022.03.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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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4월1일, 예당 콘서트홀

'올해의 음악가' 하델리히 협연

[서울=뉴시스]오스모 벤스케 서울시향 음악감독. (사진=서울시향 제공) 2022.03.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오스모 벤스케 서울시향 음악감독. (사진=서울시향 제공) 2022.03.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오는 31일, 4월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정기공연 '오스모 벤스케의 수수께끼 변주곡'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올해의 음악가로 선정된 바이올린 연주자 아우구스틴 하델리히가 출연하는 첫 번째 공연이다. 오스모 벤스케 음악감독과 돈독한 음악적 인연으로 맺어진 하델리히는 이 공연을 포함해 총 4회의 관현악, 1회의 실내악 정기공연 무대에 서울시향과 함께한다.

공연에서는 아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동심원의 길'과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2번을 연달아 연주한다.

아우구스틴 하델리히가 첫 번째로 협연할 작곡가,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인 아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동심원의 길'은 고도의 기술과 지구력을 요하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하델리히는 "지난 25년간 작곡된 바이올린 협주곡 중 가장 좋아하는 곡이며, 특히 극적이며 감정적인 2악장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은 그가 작곡한 다섯 편의 바이올린 협주곡 가운데 실연으로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작품이다. 모차르트를 '가장 연주하기 어려운 작곡가'라고 평한 하델리히는 "(처음에는 그리 어려운 줄 모르다가) 해석을 다듬고 최대한 잘 연주해 보려고 할수록 어려워진다"고 평했다.
[서울=뉴시스]아우구스틴 하델리히가 지난 2017년 서울시향과 협연한 버르토크 바이올린 협주곡. (사진=서울시향 제공) 2022.03.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아우구스틴 하델리히가 지난 2017년 서울시향과 협연한 버르토크 바이올린 협주곡. (사진=서울시향 제공) 2022.03.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연의 시작은 핀란드 작곡가 시벨리우스의 교향시 '전설'로 문을 연다. 작곡가가 "정신적으로 가장 심오한 작품 중 하나"라고 평할 만큼 창작 당시의 심리와 내면이 투영된 곡이다.

마지막은 영국 작곡가인 엘가의 '수수께끼 변주곡'이 장식한다. 엘가의 대표적 관현악 작품으로 '숨겨진 주제'와 14변주로 구성된 전통적인 변주곡 형식을 취하고 있다. 엘가는 주변 사람들의 가장 뚜렷한 특징을 포착해 이 곡에 담아냈다. 또 여전히 해석이 분분한 수수께끼로 채워져 있는 곡이기도 해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예정이다.

티켓은 서울시향 누리집과 콜센터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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