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우루과이, 페루 꺾고 카타르월드컵 본선행 확정

등록 2022.03.25 10:49:0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파라과이에 진 에콰도르도 페루 패배로 본선진출

콜롬비아, 볼리비아 꺾고 남미지역 5위 경쟁 합류

[몬테비데오=AP/뉴시스] 우루과이의 조르지안 데 아라스카에타가 25일(한국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열린 페루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홈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22.03.25.

[몬테비데오=AP/뉴시스] 우루과이의 조르지안 데 아라스카에타가 25일(한국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열린 페루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홈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22.03.25.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우루과이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직행에 분수령이 된 페루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우루과이는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본선에 진출했다.

우루과이는 25일(한국시간) 우루과이 몬데비데오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에서 열린 페루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17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42분 조르지안 데 아라스카에타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우루과이는 7승 4무 6패(승점 25)를 기록하며 페루(6승 3무 8패, 승점 21)와 승점차를 4로 벌리며 남은 한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우루과이는 15라운드까지 5승 4무 6패, 승점 19에 그치며 당시 6승 2무 7패, 승점 20을 기록하고 있던 페루에 밀린 5위에 그쳤다.

그러나 16라운드에서 우루과이가 베네수엘라를 4-1로 대파한 반면 페루는 에콰도르에 가까스로 1-1로 비기면서 순위가 역전됐고 결국 17라운드에서 4위 자리를 놓고 우루과이와 페루가 정면으로 맞붙었다. 페루가 우루과이를 꺾었을 경우 다시 순위를 역전할 수 있었지만 우루과이가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페루가 우루과이에 져 4위 진입이 불가능해면서 에콰도르 역시 본선에 올랐다. 에콰도르는 지난 2014년 브라질 대회 이후 8년만에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에콰도르는 파라과이 시우다드델에스테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안토니오 아란다에서 열린 파라과이 원정경기에서 1-3으로 완패했다. 그러나 7승 4무 6패(승점 25)를 기록한 에콰도르는 우루과이에 골득실에서 앞선 3위를 유지하며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최소 4위를 확정지었다.

페루와 칠레, 파라과이는 마지막 18라운드를 통해 대륙간 플레이오프 진출 자격이 주어지는 5위를 놓고 다투게 됐다.

칠레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나카냥에서 열린 브라질 원정 경기에서 0-4로 완패했지만 5승 4무 8패(승점 19)로 5위 페루와 승점차 2를 유지하며 남은 경기에 모든 것을 걸 수 있게 됐다.

콜롬비아는 볼리비아와 홈경기에서 3-0으로 완승, 4승 8무 5패(승점 20)로 6위로 뛰어올랐다.

5위 페루, 6위 콜롬비아, 7위 칠레가 각각 승점차 1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30일 각각 파라과이, 베네수엘라, 우루과이와 격돌한다. 세 팀은 모두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해야만 자력 5위 또는 5위 차지 가능성이 생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