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평생학습원 개원 10주년, 새로운 비상 준비한다

생애주기별 평생학습 특화사업으로 확대

장애 친화적 평생학습 기반도 조성

안전교육, 취·창업 교육과정 강화로 내실화

포항시 평생학습원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평생학습원 개원 10주년을 맞아 전국 최고의 평생학습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새해를 맞아 생애주기별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마련해 시민들의 다양해진 평생학습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탄소중립 환경 서포터즈 양성과정과 재난재해 대응 특강 등 환경·안전 분야 시민의식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과정도 마련할 방침이다.

취·창업 과정 교육을 강화하고 야간·주말 강좌를 확대해 더욱 내실 있는 정규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장애인 평생교육에 대한 요구와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장애 친화적 평생학습 기반을 조성해 오는 2024년 교육부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지정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평생학습원은 매년 상·하반기 정규 강좌와 계절 특강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지만, 코로나19의 장기화로 TV로 보는 평생학습과 유튜브 강좌, 한국사이버진흥원 온라인 강좌 등 비대면 콘텐츠를 확대해 왔다.

  하지만, 지난 해부터 정규강좌를 12주에서 16주로 강화하고 직장인과 은퇴자를 위한 야간·주말 강좌를 확대 운영해 왔다.

 경북 최초 탄소중립 서포터즈 양성과정을 운영하는 환경교육도 강화했다.

해병1사단 군 관사 내 설치된 청림대 행복학습센터 운영과 찾아가는 동네경로당 대학 등 마을 단위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교육도 이어가고 있다.

시는 이 같은 성과들을 토대로 ‘2022년 경상북도 평생교육 시책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대한민국 평생학습 도시 좋은 정책 어워드에서 좋은 정책상, 파트너십상, 평생교육사 인물상 등을 수상하는 성과도 냈다.

‘포항시 어르신 주산경기대회’가 전국 최초로 전국 최고령 주산 경기대회 분야 한국기록원 공식기록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경북권역 대표로 선출되며 명실공히 경북을 대표하는 대표 평생학습 도시로 인정 받고 있다.

  김현구 시 평생학습원장은 “개원 10주년을 맞아 프로그램에서 시설적인 부분까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평생학습원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올해도 시민 모두가 행복한 ‘지속가능한 평생교육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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