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수단 유혈사태에 "상황 심각…대화 재개 촉구"
수단에서 지난 15일부터 군벌 간 무력 충돌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교황은 23일(현지시간) 성 베드로 성당에서 열린 정례 미사에서 "불행히도 수단의 상황은 여전히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이 내가 폭력을 가능한 한 빨리 멈추고 대화 재개를 재차 촉구하는 이유다"라고 강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수단의 형제 및 자매들을 위해 기도할 것을 제안한다"고 전했다.
한국을 포함해 프랑스, 이탈리아, 튀르키예, 미국, 사우디 등 여러 국가들이 수단에서 자국민을 대피시키고 있다.
북아프리카 국가인 수단에서는 지난 15일부터 군벌 간 무력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이 이끄는 정부군과 준 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은 수도 하르툼을 비롯해 곳곳에서 격렬한 전투를 벌여 최소 400명이 사망하고 수천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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