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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 선발·오현규 교체' 셀틱, 존스턴 꺾고 15경기 무패

등록 2023.12.03 23: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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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 전반 45분만 소화

오현규는 후반 기점 역할

[글래스고=AP/뉴시스] 셀틱FC의 오현규(왼쪽)가 12일(현지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십 13라운드 애버딘과 경기 후반 추가 시간 팀의 6번째 골을 넣고 있다. 오현규는 멀티 골을 기록하면서 이날 유럽 무대 데뷔골을 넣은 양현준과 함께 팀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2023.11.13.

[글래스고=AP/뉴시스] 셀틱FC의 오현규(왼쪽)가 12일(현지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십 13라운드 애버딘과 경기 후반 추가 시간 팀의 6번째 골을 넣고 있다. 오현규는 멀티 골을 기록하면서 이날 유럽 무대 데뷔골을 넣은 양현준과 함께 팀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2023.11.13.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양현준, 오현규 그리고 권혁규가 활약 중인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이 역전승을 거두며 리그 개막 후 무패를 이어갔다.

셀틱은 3일 오후 9시(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퍼스의 맥더미드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 존스턴과의 '2023~2024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1 역전승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셀틱은 개막 후 리그 15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홈에서 패배한 존스턴은 리그 11위에 그쳤다.

전반 40분 디알랑 자이예시미의 선제골에 힘입어 홈 팀이 리드를 잡았지만 오래 가지 않았다.

후반 22분 칼럼 맥그리거가 동점골을 기록, 후반 34분에는 맷 오라일리가 역전골을 넣었다. 그리고 경기 종료 직전에 제임스 포레스트가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코리안리거 중에서는 양현준이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전반전을 소화했고,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마이클 존스턴과 교체됐다.

오현규는 후반 13분 데이비드 턴불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교체로 뛴 오현규는 칼럼 맥그리거의 동점골이 나오기 직전 상황에서 감각적인 힐 패스로 기점 역할을 했다.

또 포레스트의 쐐기골이 나오는 전개 과정에서 하프라인 근처 버티는 플레이로 또 한 번 기점 역할을 하며 짙은 존재감을 과시했다.

경기 후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양현준에게 평점 6을 부여했고, 오현규에게는 평점 6.4를 줬다.

한편 다른 코리안리거인 권혁규는 이날 명단에서 빠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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